【 앵커멘트 】
지난주 임용고시 당시 확진자로 분류된 67명의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르지 못하면서 수능과는 다른 조치로 논란이 됐었죠.
그런데 이번 주말 치러지는 세무사 시험 역시 수능시험과 차별이 존재한다며 불만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태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올해 초 처음으로 세무사 1차 시험에 합격한 김 모 씨는 이번 주 2차 시험을 앞두고 두려운 마음이 앞섭니다.
시험을 앞둔 격리대상자나 확진자는 응시가 불가능한데, 혹시 자신이 갑자기 그 대상이 될까 불안해섭니다.
▶ 인터뷰 : 김 모 씨 / 세무사 수험생
- "'(자가격리자가 시험을 보려면) 이틀 전 18시까지 자가격리 통보서 등 관련 서류들을 제출해라….' 이틀 전까지 검사 결과가 반드시 나와야 하니까…."
확진자 대책을 세워 달라고 다른 수험생들과 함께 목소리를 내봤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 인터뷰 : 김 모 씨 / 세무사 수험생
- ""확진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