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오늘(3일)도 신규 확진자는 540명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서울 동대문의 한 병원에서 23명이 새로 집단 감염되는 등 서울에서만 역대 최대인 262명의 확진자가 쏟아졌습니다.
방역 당국은 다음 주 초가 돼야 확산세가 정점에 달했는지 알 수 있다며, 결과에 따라 현재의 거리두기 단계를 연장할지 아니면 더 격상할지 판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무엇보다 오늘(3일) 43만 명이 치른 대입 수능이 코로나 확산의 중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동규 기자입니다.
【 기자 】
확진자 시험장이 꾸려진 서울의료원 음압병실입니다.
침대 대신 책상을 놓은 공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들이 문제를 푸느라 집중하고, 방호복을 입은 감독관이 뒤에서 시험을 감독합니다.
전국 1,300여 곳 시험장에서 수능 시험을 치른 수험생은 42만 6천여 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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