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오동건 앵커
■ 출연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부가 558조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확정하고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홍남기 부총리 모시고 내년 예산안과 향후 경제 전망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홍남기]
안녕하십니까.
늦은 시각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홍남기]
초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국회를 통과하자마자 그만큼 급하게 국민분들과 시청자 여러분들께 설명이 필요하기 때문에 나오신 것으로 보이는데요.
558조 원이라는 규모가 어떻게 지금 설정이 됐는지 궁금하고요.
[홍남기]
정부가 당초 금년 예산보다도 8.5% 늘어난 555조 8000억으로 국회에 제출을 했습니다.
이번 국회 심의 과정에서 정부가 제출한 것보다는 한 5조 3000억 정도가 감액되고 대신 7조 5000억 정도가 증액 반영돼서 결과적으로는 558조 원으로 금년 예산 대비 8.9% 늘어나고 정부 제출안보다는 2조 2000억 정도가 늘어났습니다.
정부가 제출한 규모보다도 늘어나게 된 이유는 사실은 아시겠지만 3차 확산에 따른 피해 계층에 대한 지원대책비를 이번에 3조로 추가 반영을 했고요.
또 국민들에게 맞힐 백신 접종비 9000억 정도를 반영하면서 이 두 개만 하더라도 한 4조 원 정도 정부가 국회에다가 예산안을 제출한 이후에 그와 같은 증액 수요가 있어서 부득불 재정 규모를 2조 2000억 정도 더 추가적으로 늘려서 확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찌 보면 2조를 더 써야 되는 건데 어떻습니까? 나라 살림을 하는 어려운 입장에서는 만족을 하시는지요?
[홍남기]
저로서는 재정이 역할하는 것하고 또 재정건전성을 다 고려할 수밖에 없는데요.
지금 말씀드린 것처럼 저희도 국가 채무를 줄이면서도 제 역할을 하면 다행이겠지만 이번에 3차 확산에 따른 피해계층에 대한 지원은 정부도 필요하다고 봤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한 2조 2000억 정도 늘어난 것은 정부도 필요하다고 판단돼서 동의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지금 그만큼 코로나 상황이 또 경제에 미치는 타격이 참 크다고 분석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렇다면 먼저 코로나 관련된 예산부터 질문을 드리면 좋을 것 같...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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