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추미애 장관과 윤석열 총장 간 갈등이 이제 징계위원회 개최 2라운드로 접어들었습니다.
정치부 전정인 기자, 사회부 김지영 기자와 좀 더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 질문 1 】
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법무차관 임명이 예상외로 빨랐습니다.
【 전정인 기자 】
어제 윤석열 총장이 전격 직무에 복귀하면서 청와대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법무차관 임명을 서두른 것은 이제는 징계위를 열고 절차대로 갈 수 밖에 없다는 위기감에서 나온 것으로 풀이됩니다.
사실 여권에서 윤 총장과 추 장관 문제를 정무적으로 해결해 보려고 했었죠.
하지만 윤 총장이 직무에 복귀한데다 추 장관 역시 징계위 강행 방침을 밝힌 상황에서 일단은 추 장관의 손을 들어줄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인 것입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윤 총장을 직접 거명하진 않았지만 사실상 결별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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