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시험장 주기적 환기…체감 추위 더 심해
따뜻한 옷차림 등 시험장 안에서 체온 관리 중요
눈·비 없고 해상 물결 잔잔…바닷길 불편 없어
수능 시험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해 수능일은 눈,비는 없지만 전국 대부분 지역에 영하권 입시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여 수험생들의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사상 초유의 12월 수능일.
올해는 한파특보가 내려질 정도는 아니지만, 아침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곳이 많아 춥겠습니다.
특히 시험장에서는 코로나 19 방역을 위해 창문을 열고 주기적인 환기를 할 것으로 보여, 수험생들이 느끼는 체감 추위는 더 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따뜻한 옷차림과 손난로, 따뜻한 물을 준비하는 등 시험장 안에서의 체온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우진규 / 기상청 예보분석관 : 시험 도중에 달아오른 공기를 환기하며 기온이 급변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두꺼운 한두 가지를 입고 시험을 치르시는 것 보다 얇은 옷을 겹겹이 입고, 환기하는 도중에도 자신의 체온에 적정한 옷을 유지하시는 게 매우 중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선 수능 예비소집일인 수요일에는 전국에 구름이 다소 많은 가운데 서울, 대구 -1도, 춘천 -2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낮 기온도 영상 5도 안팎에 머물며 쌀쌀할 것으로 보입니다.
수능 당일인 목요일에는 전날보다 하늘은 더 맑아지지만, 기온이 조금 더 떨어집니다.
서울 -2도, 춘천 -4도, 대구·전주 0도 등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낮 기온은 5도 안팎이지만 찬 바람이 불어 체감 온도는 0도 가까이 떨어지는 곳이 많겠습니다.
추위만 대비한다면 수능일 날씨로 인한 다른 변수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수능 예비소집일과 수능일 모두 눈, 비 없이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해상도 비교적 잔잔할 것으로 보여 섬 지역 수험생들의 바닷길 이용도 큰 불편이 없을 전망입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8_20201130183058766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