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바람에 초미세먼지가 점차 해소되고 있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부터 초미세먼지 농도가 낮아지고 있는데요, 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 33㎍으로 '보통'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다만 오후부터는 무척 쌀쌀해지겠고, 퇴근길 무렵에는 공기가 무척 차가워지겠습니다.
주말인 내일은 영하권의 매서운 겨울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내륙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동풍의 영향을 받는 영동에는 밤까지 5~30mm의 비가 내리겠고요, 강원 산간에는 최고 5cm의 제법 많은 눈이 쌓이겠습니다.
또 호남 서해안과 제주도에도 밤사이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낮부터 북쪽에서 찬 공기가 밀려오며 기온이 뚝 떨어지겠습니다.
서울 7도, 대전 9도, 광주 10도로 어제보다 2~4도가량 낮겠습니다.
특히 주말인 내일,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4도, 휴일에는 영하 3도까지 뚝 떨어지겠고요, 칼바람이 불며 체감온도는 영하 10도 선까지 곤두박질하겠습니다.
주말부터 시작되는 겨울 추위는 12월 초반까지 길게 이어집니다.
코로나가 재확산되는 시점에서 갑자기 기온이 낮아지는 만큼 건강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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