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재윤 앵커, 이승민 앵커
■ 출연 : 류재복 / 해설위원, 백순영 /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집단감염 확산으로 신규 확진자가 500명을 훌쩍 넘겼습니다. 지난 3월 6일 이후 가장 많은 하루 500명대 환자가 발생하면서 우려했던 3차 대유행이 본격화하는 양상입니다. 군 훈련소와 실내 체육시설 등에서 일상 감염이 이어지면서 방역이 감염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자세한 상황, 류재복 해설위원그리고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500명대로 갑자기 확진자가 늘었습니다. 정리해 주시죠.
[류재복]
오늘 583명인데요. 이렇게 되면 2.5단계 격상 기준에 넘어선 겁니다. 2.5단계는, 그때부터는 전국적 유행단계라고 해서 사실 전국이 코로나19의 감염병 범위 안에 들어갔다는 그런 뜻인데요.
전국적으로 400~500명 이상 또는 그 전 단계보다 확진환자가 2배로 나올 때. 물론 그것은 발생 환자의 숫자만 놓고 보는 기준이기는 하지만 어쨌든 2.5단계를 논의할 때가 됐다.
그러니까 1단계, 1.5단계, 2단계가 사실은 사나흘 사이에 계속 기준을 넘는 이런 상황이니까 앵커 멘트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 방역 역량이 발생을 전혀 쫓아가지 못하는 그런 양상이라고 볼 수 있고요.
또 하나는 제가 오늘 전체적으로 확진환자를 비교하기 위해서 지난 2월 27일 발생 현황표를 한번 보고 왔는데요. 그때 보면 그때가 대구 신천지 사태로 하루에 500명 가까운 환자가 나올 때인데요.
그때 지역별 발생 현황을 보니까 대구와 경북이 한 400명쯤 되고요. 나머지는 거의 10명 안팎입니다. 그만큼 특정 지역에 확진환자가 몰려 있는 그런 모습인데요.
오늘 정말 몇 달 만에 17개 시도에서 모두 환자가 나왔습니다. 단 1곳도 환자가 나오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수도권이 400명 정도니까 적지 않지만. 부산, 광주, 충남, 전북, 경남. 이런 곳이 전부 수십 명대 환자들이 나왔거든요.
그래서 전국적 유행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반증인 것 같고요. 그다음에 오늘의 성적표는 7일에서 10일 정도 전에 방역의 성적표라고 말씀을 드린 적이 있죠. 7일부터 10일 전에 어떤 일이 있었느냐 보면 별일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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