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등 전국에서 총파업 집회
국회 앞 대규모 집회는 취소…"기자회견 형식 소규모 집회"
"코로나19로 노동자 희생 많고 재벌 정부 압박 커져 파업"
노동법 개정안 반대·중대재해기업처벌법 등 입법 촉구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여전한 가운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민주노총이 하루 총파업에 이어 전국 동시다발 집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우려하는 방역 당국은 집회 현장 주변의 감염 예방과 감시를 강화하면서, 예상치 못한 돌발 행동 등에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조금 전 민주노총의 전국 동시다발 집회가 시작됐죠?
[기자]
오후 3시를 안팎으로 민주노총 소속 주요 간부와 파업 노동자가 참여하는 총파업 집회가 전국 곳곳에서 이어졌습니다.
사실 총파업의 가장 큰 행사는 서울 국회 앞 집회였는데, 민주노총은 이 집회를 10인 이상 집회를 금지한 서울시의 원칙에 따라 취소했고, 대신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를 비롯해 서울의 주요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10명 미만이 모이는 기자회견 형식 등으로, 총파업의 정당성과 민주노총의 요구를 전했습니다.
민주노총은 국민이 걱정하는 건 알지만 코로나가 길어지면서 노동자의 희생이 커지고 있고, 또 이것을 기회로 재벌과 정부의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며 총파업의 정당성을 설명했습니다.
특히 노동법 개정안의 국회 논의를 중단과 이른바 전태일 3법의 조속한 입법을 촉구했습니다.
서울과 비슷한 시간 전국의 민주당의 시·도당과 시청 도청 마당에서도 비슷한 집회가 이어졌습니다.
경찰은 집회 현장을 중심으로 사람 간의 밀접 접촉을 막고 방역 수칙 위반 여부에 대한 감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 민주노총의 총파업의 파업 참가 규모는 얼마나 됩니까?
[기자]
민주노총이 밝힌 총파업 참가자 예상 인원은 15~20만 명의 소속 노동자입니다.
자동차 3사가 포함된 금속 노조의 경우도 조금 전 성명에서 소속 218개 사업장에서 8만 천여 명의 조합원이 경고파업에 참여했다고 주장했는데요.
이에 반해 고용노동부는 오전 10시 기준 3만 4천여 명이 하루 종일 혹은 부분 파업한 것으로 잠정 추정하고 있습니다.
파업에 참여한 민주노총 조합원은 사업장별 차이는 있지만 보통 주간 야간 근무자 별로 2시간에서 4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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