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자금 유입 지속"...코스피 최고점까지 1.8% 남아 / YTN

YTN news 2020-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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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코스피가 연고점을 갈아치우며 역대 최고점에 가까이 다가섰습니다.

이번 주에도 외국인 자금 유입이 이어지면서 추가 상승을 시도하겠지만 코로나19 진정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미국의 주별 재봉쇄 조치 등이 부담이 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보도에 이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주 코스피는 연일 연고점을 경신했습니다.

45포인트, 1.8% 정도만 더 오르면 기존 2,598, 종가기준 최고점도 넘어서게 됩니다.

코스닥은 870대로 다시 올라섰습니다.

지난주에 증시 대기자금은 역대 최대치를 돌파했습니다.

주식 매수를 위한 대기 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이 65조 1,359억 원으로 집계돼 두 달여 만에 가볍게 기존 최대치를 뛰어넘었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이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에서 빌린 돈인 신용융자잔고는 17조 3,742억 원으로 지난달 16일 이후 한 달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며 빚을 내 투자하는 '빚투'도 급증했습니다.

이처럼 국내 증시에 자금이 몰린 가운데 미 제약사 화이자,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에 지속적인 달러 약세로 외국인 자금이 연일 순매수를 이어가면서 상승세를 탔습니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5조4천억 넘게 순매수했는데 주로 반도체와 2차전지를 쓸어 담았습니다.

이러한 외국인 순매수세는 이번 주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이경민 / 대신증권 연구원 : 원-달러 환율이나 금융시장 흐름이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고 이런 상황에서 외국인 순매수가 꾸준히 유입되고...]

여기에 신흥국 경기도 개선돼 경기 민감주 가운데 오름세가 상대적으로 덜했던 업종에 대한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습니다.

다만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산이 진정되지 않으면서 주별로 재봉쇄 조치가 이뤄지고 있는 점은 국내 증시에도 부담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서상영 / 키움증권 연구원 : 결국은 코로나 확산이고요. 이게 통제되지 않는 이상은 시장은 언제든지 어떠한 이슈를 가지고 조정을 볼 수 있는 우려가 남아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코스피가 최고점에 근접할 정도로 국내 증시에 과열 조짐이 나타나 상승 속도가 둔화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ytn 이종수[[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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