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줄기가 점점 더 강해지면서 이례적인 가을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5mm 안팎의 세찬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비가 내리면서 도로가 무척 미끄럽고, 가시거리가 짧게 좁혀져 있습니다.
오늘 출근길 감속운전 하시고, 평소보다 조금 일찍 나오시는 게 좋겠습니다.
현재 레이더 화면을 살펴보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출근길에는 서울 등 중서부 지방을 중심으로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집중되겠고요,
낮에는 남부 지방도 빗줄기가 굵어지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80mm로 가을비치고 많겠고,
강원 동해안과 영남 지방에도 최고 50mm의 적지 않은 비가 예상됩니다.
비는 오후에 수도권을 시작으로 밤에는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날씨는 어제보다 포근합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무려 18.8도까지 올라 있는데,
어제 같은 시각보다 4도나 높고, 11월 최저 기온으로는 역대 최고 수준인데요.
다만, 비가 그친 뒤에는 기온이 점차 내려가겠고요,
다음 주에는 영하권의 초겨울 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비와 함께 바람도 문제입니다.
현재 대부분 해안가에 '강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까지 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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