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일본 출신 방송인 사유리 씨가 정자 기증을 통해 아이를 낳아 연일 화제가 되고 있죠.
SNS를 통해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는데, 실제 우리 국민 중 '비혼 출산'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조사 결과 응답자의 30.7%가 '결혼하지 않고도 자녀를 가질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2012년부터 보면 10%P 가까이 늘어난 겁니다.
특히 미혼인 경우에는 10명 가운데 4명이 동의해 '비혼모', '비혼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같은 맥락이겠죠.
'남녀가 결혼하지 않더라도 함께 살 수 있다'는 응답도 2012년부터 매년 늘어, 국민 10명 중 6명은 '비혼 동거'에 동의했습니다.
이렇게 결혼과 출산에 대한 인식은 변하고 있지만, 관련법과 제도는 제자리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강대엽 기자가 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