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빠 찬스'로 집 사고, 세금도 안 내고…국세청 85명 세무조사

MBN News 2020-11-18

Views 8

【 앵커멘트 】
아파트 분양권을 사면서 진 빚을 부모가 대신 갚아주거나, 또 부모한테 빌린 돈을 슬며시 갚지 않는 방식으로 증여세를 내지 않은 사람들이 적발됐습니다.
이른바 '엄빠 찬스'만 사용하고 세금은 안 낸 건데 국세청이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이무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어머니 A씨 회사의 직원으로 근무 중인 아들 B씨는 고액의 웃돈이 붙은 고가 아파트 분양권을 구입했습니다.

아들 B씨의 능력으로는 감당이 안 되는 수억 원의 분양권 대금과 남은 잔금을 어머니 A씨가 대신 납부했지만 증여세는 한 푼도 내지 않았습니다.」

사례는 또 있습니다.

「다주택자인 어머니 C씨는 수억 원의 프리미엄이 붙은 아파트 분양권에 당첨되자, 무주택자인 아들 D씨에게 1/10 수준의 가격에 팔았습니다.

어머니는 싼 값에 팔았으니 양도소득세를 적게 신고했고, 아들은 싸게 산 덕에 순식간에 수억 원을 벌었습니다」.

이...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