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신규확진 313명…81일 만에 첫 300명대
코로나19의 지역 유행이 본격화되면서 정부가 내일부터 서울과 경기, 광주 지역의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했습니다.
강원도의 경우 자체적으로 지역을 선정해 선별적으로 상향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한편, 코로나19 백신의 연내 접종이 예고된 가운데, 우리 정부가 협상 중인 백신이 3천만 명분이 넘는다고 밝혔는데요.
관련 내용들, 이혁민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오늘 오전 9시 반에 발표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313명입니다. 현재 코로나19 현황, 어떻게 분석하고 계십니까?
정부가 내일부터 서울·경기·광주의 거리두기 단계를 1.5단계로 격상한다고 발표했는데요. 많은 전문가들이 1.5단계 격상이 필요하다는 밝혔지만 일각에서는 이번 조치의 실효성을 두고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현 상황의 심각성을 볼 때, 1.5단계가 충분하다고 보시나요?
수도권 중 비교적 유행 확산이 적은 인천은 23일 0시부터 단계가 상향 되고요. 강원도의 경우는 영서 지역에 확진자가 집중된 만큼 도에서 자체적으로 시·군·구를 선정해 상향 조정하도록 조처했습니다. 이 같은 조치들이 잘 된 결정이라고 보십니까?
1.5단계가 시행이 되면 어떤 점이 가장 달라지나요? 우리가 생활속에서 크게 느낄 수 있는 몇 가지만 소개해 주시죠.
현재 확진 상황을 보면 모임을 매개로한 확진이 많은데요. 모임이나 행사, 집회는 1.5단계에서 어떻게 되는 건가요?
지금부터는 확진 사례별 내용을 좀 살펴보겠습니다. 전남대병원의 코로나19 확진이 이어지자 전남대병원 시설 전체를 격리하는 이른바 동일집단 격리를 본관 건물 전체로 확대했습니다. 지난 13일부터 병원에 근무하는 의사부터 확진이 되기 시작해 간호사, 환자, 보호자까지 확진이 된 상태인데요. 동일집단격리 결정이 너무 늦은 건 아닌가요?
전남대학교병원의 확진 사례가 심각한 것이 전남대병원에서 시작한 코로나19 확진자가 은행과 경찰서 등 병원 밖으로까지 퍼져나간 것은 물론, 전남 목포, 경기도 광명 등 다른 지역까지 전파된 상황입니다. n차 전파가 4차 감염까지 확인된 상황인데, 접촉자들을 찾아내 빨리 진단검사를 받게 하는 방법 밖에는 없는 건가요?
충남 천안과 아산에서의 코로나19 확진자가 20일 동안 150명이 넘게 발생했다고 합니다. 천안콜센터 41명, 아산전기공사업체에서 39명이 나온 상황인데요.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는 접촉자들도 10명이 넘었고, 10대부터 80대까지 확진자 연령대도 다양하다고 합니다. 이 지역의 경우도 선제적으로 1.5단계를 격상한 상태인데, 계속해서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인데, 2단계로 격상할 필요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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