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앞둔 고3 '마지막 등교'...학원·스터디카페 다시 '방역 비상' / YTN

YTN news 2020-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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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2주 전 특별방역 기간을 앞두고 안전한 시험을 위해 고등학교들은 하나둘 3학년 수업을 원격으로 돌리고 있습니다.

각 지자체도 학생들이 찾는 스터디카페나 독서실 등에서 방역지침 준수 여부를 거듭 확인하고 학원들 역시 긴장하는 모습입니다.

정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의 한 고등학교.

수업을 마친 고3 학생들이 교실을 청소하다 친구에게 괜히 장난을 겁니다.

장난에서 아쉬움이 묻어나는 건 친구들과 함께하는 등교수업 마지막 날이기 때문입니다.

이 학교는 보름 앞으로 다가온 수능을 앞두고 고3 수업을 모두 원격으로 전환했습니다.

[윤준서 / 여의도고등학교 3학년 학생 : 공부할 시간이 더 많아졌기 때문에 자기발전 시간을 더 갖게 돼서 한편으론 다행이지만 친구들을 못 만나서 섭섭하기도 합니다. 2021학년도 수능 화이팅!]

교육부 지침에는 수능 일주일 전부터 모든 학년을 온라인 수업으로 돌리게 돼 있지만, 서울 시내 일부 학교는 감염 위험을 막기 위해 일찌감치 등교를 중단한 겁니다.

[이호연 / 여의도고등학교 3학년 부장교사 : 예전 같으면 수능 직전에 매일 수능 일정에 따라 응시 연습도 하고 그럴 건데 올해는 못하는 실정입니다.]

수능 특별방역 기간이 시작되는 내일부터 거리두기도 1.5단계로 올라가면서 학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교실 내 인원을 4㎡당 1명으로 줄여야 하는 만큼 수업 횟수를 늘리고 시간도 조정해야 합니다.

수능 일주일 전부터 대면 수업을 자제하라는 교육부 권고도 내려왔지만, 학생들은 수업하길 원하는 상황이라 고민이 적지 않습니다.

[임성호 / 종로학원 하늘교육 대표 : 학원이 만약 문을 닫으면 수험생 입장에선 마지막 기간엔 또다시 다른 자습 공간을 찾아갈 수밖에 없다는 거죠. 위험요소에 스스로 찾아가게끔 하는 것 아니냐….]

학원이나 학교에 못 가게 된 학생들이 몰릴 수 있는 스터디 카페나 독서실 역시 방역이 걱정입니다.

[여순주 / 영등포구청 미래교육과 팀장 : 스터디 카페는 31개소 정도 있는데 더 자주 조를 편성해서 수능 때까지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도록 ….]

교육부는 수능 2주 전부터 지침이 잘 지켜지는지 점검을 강화해달라고 각 지자체에 요청했습니다.

이와 함께 일반 시민들에게도 수능 날까지 방역 지침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거듭 호소했습니다.

수능이 끝나면 고3 학생들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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