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223명…75일 만에 최다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23명 발생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사흘째 200명대를 보이며 지난 9월 초 이후 75일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코로나19 확진자가 223명 새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2만8,769명이 됐습니다.

하루 전보다 15명 늘었습니다.

주말은 평일보다 검사 건수가 줄지만, 신규 확진자는 지난 주말 내내 200명대 기록입니다.

특히 어제 하루 발생한 신규 확진자 223명은 지난 9월 1일 267명 이후 75일 만에 최대치입니다.

이 가운데 해외유입 30명을 뺀 국내 감염자는 193명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79명, 경기 39명, 강원 20명, 경북 13명, 인천·전남 각 10명입니다.

이 밖에도 충남 6명, 광주·경남 각 4명, 충북 3명, 대전 2명, 세종·제주·전북 각 1명입니다.

가족과 지인 모임, 다중이용시설 등 일상생활 위주의 감염이 계속 이어지는 양상으로, 정부는 어제 수도권과 강원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을 사전 예고했습니다.

신규 해외유입 확진자는 30명으로 하루 전보다 2명 줄었지만, 사흘째 30명대를 보이고 있습니다.

추정 유입 국가별로 보면, 러시아 18명, 미국 4명, 미얀마와 인도네시아가 각 2명 등입니다.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어제 하루 68명 늘었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2,561명,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55명입니다.

사망자는 어제 하루 1명 늘어 누적 494명이 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지금과 같은 추세가 지속되면 거리두기 단계 조정이 불가피하다며 언제 어디서나 방역수칙을 실천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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