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서쪽 미세먼지 유의…아침 출근길 짙은 안개

종일 하늘이 뿌옇더니 서울엔 9개월 만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지금도 서울을 포함한 중서부지역의 공기질이 나쁜데요.

대기 정체로 먼지가 계속 쌓이고, 내일은 국외 먼지까지 유입되겠습니다.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공기질이 나쁘겠고요.

강원영서와 대구는 오전동안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안개도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밤사이 짙은 안개가 끼면서 많은 지역의 가시거리가 200m 이하로 짧아질텐데요.

특히 경기와 충청북부는 50m 이하로 짧아지는 곳이 있겠고요.

서해안에 위치한 대교에선 무려 10m 앞을 보기 어려운 곳도 있겠습니다.

비상등이나 안개등을 켜고, 천천히 조심히 이동하시길 바랍니다.

날은 온화하겠습니다.

내일 서울은 아침에 9도, 한낮에 18도로 평년기온을 7도나 웃돌겠습니다.

강원영동지역은 저녁부터 비가 살짝 내리거나,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고요.

제주도는 모레까지 비가 오락가락 내리겠습니다.

이번 주, 내륙에도 비소식이 들어있습니다.

화요일 밤에 중부를 시작으로 차츰 전국으로 확대되겠고요.

금요일 오전까지 비가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