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풍제약이 개발한 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입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있는 걸로 알려지면서 우리나라는 물론 영국과 남아공 등에서 임상 시험에 들어갔습니다.
당장 신풍제약의 주가가 널뛰기 하고 일각에선 피라맥스를 신봉하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 피라맥스, 코로나19 '종결자'인가?
얼마 전엔 식약처 산하 국립보건연구원까지 피라맥스가 코로나19 치료에 효능이 있다는 논문을 내놨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실험 단계에서 가능성을 언급하는 수준이라며 지나친 기대는 경계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피라맥스를 코로나19 치료제로 쓰기 위한 임상 시험은 아직 2단계.
이처럼 현재 제약사가 임상시험 중인 약품만 18개나 됩니다.
▲ 피라맥스, 백신 보다 예방 효과 높다?
마의 임상 3상 문턱을 넘지 못한 약을 예방 목적으로 복용하는 게 가능한 걸까?
전문가들은 위험한 선동이라고 입을 모읍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끝내고 싶다는 열망, 치료제 개발의 원동력이기도 하지만 지나친 맹신은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취재기자 : 강정규
인턴기자 : 이수현
촬영기자 : 홍성노
그래픽 : 박지민, 이지희
자막뉴스 : 윤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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