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야당, 대검 대들보 놔두고 법무부 가시 찾기 혈안"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야당을 향해 "대검 눈에 박힌 대들보는 놔두고 법무부 눈의 가시를 찾겠다고 혈안이 되어있다"면서 야당 의원들의 예결위 예산질의와 검찰 특수 활동비 검증에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추 장관은 어제(14일) 밤 페이스북에 '친애하는 정성호 동지에게'란 제목의 게시글에서 "아무리 검찰총장과 대검을 감싸주고 싶은 야당이라한들 지나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글은 지난 12일 국회 예결위에서 정성호 위원장이 국민의힘 의원들과 공방을 벌이는 추 장관에게 "정도껏 하십시오"라며 제지한 뒤, 이튿날 페이스북에 "원활한 의사진행을 위해 딱 한마디 했더니 종일 피곤하다"는 글을 올린 데 대한 답변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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