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되고 맞는 첫 주말인데요,

서쪽 지역은 공기까지 탁해서 미세먼지 차단이 가능한 마스크로 착용하셔야겠습니다.

자세한 날씨와 거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최현미 캐스터!

오늘 먼지까지 말썽인데, 주말 도심 상황은 어떤가요?

[캐스터]
네, 이제는 마스크 착용이 일상으로 자리 잡았는데요,

제가 나와 있는 명동거리도 아직 시민들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모두 마스크를 잘 착용한 채 이동하는 모습입니다.

한 달 동안의 계도 기간이 종료되면서 어제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본격 시행됐습니다.

대중교통이나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을 경우 최대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특히 오늘은 일반 침방울 차단 마스크가 아닌 미세먼지 차단이 가능한 마스크로 착용해주셔야겠는데요,

대기 정체로 인해 먼지가 가득 쌓이면서 현재 경기 남부와 전북 김제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고요,

오늘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는 종일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충남 지역에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도 발령 중입니다.

주말이기 때문에 차량 운행제한과 2부제는 시행하지 않지만, 미세먼지 다량 배출 사업장은 운영을 단축해야 합니다.

한낮에는 선선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이 19도, 광주 21도, 부산은 20도 등으로 예년 이맘때 수준을 4~7도가량 크게 웃돌겠습니다.

휴일인 내일도 서쪽 지역은 미세먼지의 공습이 계속되겠고요,

내륙은 대체로 맑겠지만, 제주도는 비가 조금 지나겠습니다.

이후 다음 주 중반부터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현재 영동 지역에는 수일째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막바지 단풍철이 겹친 만큼 주말을 맞아 산행 가시는 분들은 불씨 관리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최현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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