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가 누그러지자 다시 불청객 미세먼지가 말썽입니다.

대기가 정체되며 수도권과 충남, 세종과 대구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는데요.

내일 오후에는 중국발 스모그까지 유입되며 중서부 지역은 계속해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짙게 나타나겠습니다.

외출하실 때 침방울 차단 마스크보다는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착용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먼지로 대기 질은 탁하지만, 하늘 자체는 맑겠고요, 낮 동안 선선한 늦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서울 17도, 광주와 부산 20도로 예년보다 2~4도가량 높겠습니다.

다음 주 초반까지 비나 큰 추위는 없겠고요, 당분간 맑고 일교차 큰 가을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맑은 날씨 속에 대기의 건조함은 더욱 심해지고 있습니다.

영동과 영남, 서울 동북권에 건조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말이 산불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이니까요,

불씨 관리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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