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에서 통근버스와 시내버스 등 차량 5대가 추돌해 7명이 다쳤습니다.

부산에서는 인도 구조물이 4m 아래로 추락하면서 남성 한 명이 얼굴 등을 다치기도 했습니다.

사건·사고 백종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 도로 연석 들이받은 승용차 화재…운전자 등 2명 대피

뒤집힌 차량에서 희부연 연기와 함께 불길이 치솟고 거센 화염 탓에 옆 차선 차량도 멈춰 섭니다.

어제 오후 5시쯤 제주시 애월읍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가 도로 연석을 들이받은 뒤 전복됐고 이후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운전자 등 2명은 화재 직전 빠져나와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 건물 지하 1층에서 불…주민 14명 대피

비슷한 시각 서울시 구로동에 있는 건물 지하 1층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오토바이 보관창고로 쓰이던 곳인데, 건물 전체로 연기가 퍼지면서 주민 14명이 대피했습니다.

오토바이 4대 등이 타면서 소방서 추산 2,4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 버스 등 차량 5대 연쇄추돌…버스 승객 7명 다쳐

회사 통근버스가 시내버스를 들이받으면서 앞 유리창이 금방이라도 깨질 듯 금이 가 있습니다.

어제 저녁 8시 20분쯤 충남 천안시 백석동의 한 도로에서 통근버스가 시내버스를 추돌하면서 이 충격으로 차량 3대도 함께 밀려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 승객 등 7명이 다쳤습니다.

■ 인도 구조물 추락…30대 남성 함께 굴러떨어져

부산시 동래구 명륜역 앞에서는 인도 구조물이 하천 옆 산책로로 굴러떨어졌습니다.

구조물에 기대고 있던 30대 남성도 함께 4m 아래로 추락하면서 얼굴 등을 다쳤습니다.

경찰은 구청 관계자를 불러 사고 원인과 함께 관리부실 여부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YTN 백종규[[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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