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농촌을 한국판 뉴딜 핵심공간으로"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농촌이 한국판 뉴딜의 핵심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식량안보가 중요하다며 2030년까지 밀 자급률을 10%로, 콩은 45%까지 높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2003년 노무현 대통령에 이어 현직 대통령으로 17년 만에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
정부가 포스트 코로나 전략으로 중점 추진하고 있는 한국판 뉴딜에 있어 농업이 핵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우리는 코로나 이후 시대를 맞아 새로운 시대의 농정을 과감하게 펼쳐갈 것입니다. 국가식량계획과 농촌공간계획을 수립하여 농촌이 한국판 뉴딜의 핵심 공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농업과 농촌은 지속가능한 미래의 주역이 될 것이고 식량안보 체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콩과 밀 자급률을 높이고 지역에서 생산과 소비가 이뤄지는 안전한 식량 자급자족 체계를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식량안보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2030년까지 밀 자급률을 10%로, 콩은 45%까지 높일 것입니다. 품종과 재배기술 향상에 힘쓰는 한편, 국산 장류와 두부, 밀 가공품 소비를 확대하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농가의 어려움을 경감하는 적극적인 정책 추진도 약속했습니다.
"농업이 환경과 생태적 가치에 기여하도록 공익직불제를 발전시킬 것입니다. 농촌의 생활·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농촌재생사업도 확대 추진하겠습니다."
한편, 문 대통령과 참석자들은 행사 직전인 오전 11시 유엔 참전용사 국제추모식이 열리는 부산을 향해 1분간 묵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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