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야드 장타' 괴물 디섐보, 오거스타도 정복할까? / YTN

YTN news 2020-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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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US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 트로피를 품에 안았던 장타자 브라이슨 디섐보가 이번 주에는 꿈의 무대 마스터스에 도전합니다.

몸집과 근육을 키우는 장타 실험으로 신개념 골프 시대를 열고 있는 디섐보가 보여줄 호쾌한 장타 쇼에 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보름 전 디섐보가 자신의 SNS에 올린 사진입니다.

비거리를 표시한 휴대용 론칭 모니터와 함께 '처음으로 캐리 400야드를 넘겼는데 심지어 48인치 샤프트도 아니었다'고 적었습니다.

지난달 말 디섐보와 오거스타 코스에서 함께 라운딩했던 스코틀랜드 출신 전설의 골퍼 샌디 라일의 믿기 힘든 목격담도 PGA 투어 라디오를 통해 소개됐습니다.

[PGA 투어 라디오 방송(지난 4일) : 575야드 파5 홀에서 세컨드 샷을 8번 아이언으로 쳤대요. 8번 아이언이요. (미쳤군요.) 350야드 파4, 3번 홀에서는 3번 우드를 잡았는데 공이 그린을 훌쩍 넘어갔답니다. (정말 미쳤네요.)]

현지 도박사이트들은 개막이 임박한 마스터스 우승 후보 1순위로 하나같이 디섐보를 꼽고 있습니다.

디섐보는 그러나 US오픈 우승 직후 11월 마스터스에 들고나오겠다고 공언했던 48인치 드라이버를 당장 이번 대회에서는 사용하지 않을 전망입니다.

6cm 정도 길어지는 드라이버에 아직 완벽하게 적응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월요일 연습라운딩에서 비거리 325야드 넘는 드라이버샷을 선보이면서도 페어웨이를 놓친 건 단 한 차례뿐이었고, 아이언은 아예 7번 이상은 꺼내지도 않았습니다.

놀라운 장타력과 정교해진 쇼트게임으로 새로운 골프 교본을 쓰고 있는 필드의 물리학자 디섐보.

과연 그가 마스터스 오거스타 코스마저 굴복시킬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YTN 김상익[[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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