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극복 최우선!" 바이든...취임 전 美 의료 대란 위기 / YTN

YTN news 2020-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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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이 코로나19 대응을 취임 후 최우선 과제로 밝혔지만, 자칫 취임도 하기 전에 미국 내 의료체계가 마비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김정회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지금 미국은 세계 1위의 코로나19 국가입니다.

매일 10만 명씩 신규 환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850여만 명의 인도, 560여만 명의 브라질 등 2·3위 국가보다도 확진자 수가 월등히 많습니다.

당연히 위중증 환자도 늘고 있습니다.

의료체계는 감당하기 힘든 지경이 됐습니다.

곳곳이 중환자실과 의료 인력 부족으로 아우성입니다.

이런 심각성 때문에 바이든 당선인은 코로나19 대응에 최우선으로 전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바이든 / 미 대통령 당선인 : 내년 1월 20일에 취임하면 이 팬데믹(대유행)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바이든이 백악관에 입성도 하기 전에 미국의 의료체계가 마비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일단 대선 여파에서 벗어나지 못한 의회가 곧바로 관련 사안 해결에 나서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코로나19 TF가 당장 가동돼도 입원이나 사망률 감소로 이어지기까지는 수 주일이 걸릴 거라는 분석도 있고 일반 국민이 코로나19 예방수칙을 하루아침에 지킬 거로 기대하기도 어렵습니다.

미국에선 식당과 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마스크 착용 문제로 폭력 사태가 잦았고 여전히 여러 주가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지 않고 있습니다.

[데이비드 레이튼 / 제니시 카운티 검사 (지난 5월) : (숨진 매장 경비원과) 말다툼이 있었고, 여성은 (남편) 래리와 (아들) 비숍에게 연락했습니다. 그들이 다시 매장에 나타났고 총격이 벌어졌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마스크를 전 세계가 코로나19에 대응할 최고의 백신으로 꼽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일부의 거부감도 바이든 당선인이 일관되게 메시지를 보낸다면 지금보다 나은 상황을 가져올 거라고 전망합니다.

YTN 김정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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