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씨 "헤어지자는 피해자 말에 화나 범행"
강 씨, 거주지 옮기고 차 바꾸며 수사에 혼선 줘
헤어지자는 여자친구를 감금하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30대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동종 범죄를 포함해 전과 20범인 용의자는 자신은 잡히지 않을 거라며 지인에게 말했는데 결국, 사건 사흘 만에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고재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피의자 37살 강 모 씨가 자신의 차를 타고 집을 급히 빠져나갑니다.
곧이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차와 119구급차도 도착합니다.
감금됐던 피해자 A 씨는 폭행 등으로 중상을 당한 몸으로 강 씨가 물건을 사러 나간 사이 탈출에 성공해 목숨을 건졌습니다.
달아난 강 씨는 이틀 동안 자신의 집에서 헤어지자고 요구한 A 씨를 감금한 뒤 성폭행하고 마구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동종 전과에 신상정보가 공개된 강 씨를 수배하고 도주 사흘 만에 체포했습니다.
[최재호 / 제주지방경찰청 여청수사계장 : 나흘 동안 경찰 경력 520명을 동원하였고 헬기 수색 등도 지원하였습니다.]
강 씨는 은거지를 옮겨 다니고 택시를 타거나 차량을 바꾸며 수사에 혼선을 줬습니다.
강 씨는 또, 경찰 수배망을 피하기 위해 휴대전화 사용보다는 이런 공중전화를 이용해 지인과 연락을 취했습니다.
지인에게 안 잡힐 거라며 자신만만하던 강 씨는 지인 차를 타고 달아나다 결국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고은포 / 검거 목격자 : 제가 여기서 유턴하려고 하는데 경찰차가 사이렌을 켜고 와서 흰색 자가용을 잡더라고요. 그래서 교통이 조금 혼잡했습니다.]
경찰은 강 씨에 대해 감금과 상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YTN 고재형[
[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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