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수 끝에 승리를 거머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후보 당선인.
유독 치열했던 그의 대선 레이스엔 조력자인 세 여인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 조력자는 바이든의 인생 동반자인 부인 질 바이든 여사입니다.
대학에서 영작문을 가르치는 질 여사는 역대 최초로 직업을 가진 퍼스트레이디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사고로 첫 번째 부인과 딸을 잃은 바이든 당선인과 재혼해 가정을 재건한 '치유의 아이콘'으로 꼽힙니다.
지난 8월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남편의 아픈 가족사를 꺼내며 '치유의 힘'을 이야기해 바이든의 회복력으로 미국을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해 큰 인상을 남겼습니다.
두 번째 조력자, 부통령 카멀라 해리스인데요,
미국 역사상 첫번째 여성 부통령이자, 첫 흑인-아시아계 부통령이라는 새 역사를 쓴 해리스.
이번 선거에서 흑인 표심을 결집시키는 것은 물론 여성 유권자로까지 외연을 확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