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의 경제읽기] 백악관 새 주인은 바이든…한국 경제 기회 될까?
숨 가쁘게 진행된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승리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의 탄생은, 트럼프 집권 때보다 한국 경제에 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달러 약세로 수출 기업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바이든 당선이 우리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에서 짚어보겠습니다.
코스피가 오늘 장중 연고점을 돌파했습니다. 미국 대선에서 바이든 당선이 확정된 이후 첫 거래일인데요. 코스피가 엿새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증시 상황을 보니 시장에선, 바이든 당선을 긍정적으로 보는 건가요?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결과에 승복하지 않고 있어 당분간 혼란이 따를 가능성도 나옵니다. 이런 미 대선 변수가 세계 증시에 영향을 미칠까요?
과거 미국 오바마 전 대통령 재임 첫 3년간 코스피는 55% 올랐는데요. 트럼프 대통령 재임 첫 3년 동안에는 12% 상승했습니다. 바이든 후보는 오바마 전 대통령 시절 부통령을 지냈죠? 지금은 코로나19로 세계 경제가 어려운 상황인데, 바이든랠리가 이어질까요? 추세 어떻게 보십니까?
바이든이 당선될 경우 달러 약세 기조가 강화할 거란 전망이 많았습니다. 오늘 환율 시장은 어떤가요? 달러 약세, 원화 강세를 나타내고 있나요?
바이든의 대선 승리로 미국의 기술과 통신 정책에도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습니다. 사실 대선을 앞두고 국내 개인투자자들이 미국의 빅테크 기업에 대한 투자를 늘렸다면서요? 바이든의 승리, 빅테크 투자에 기회가 될까요? 아니면 악재가 될까요? 개인투자자들이 주의할 점은 없습니까?
바이든 당선으로, 가장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분야 중 하나는 바로 '환경'입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선거 중에 취임 첫날 파리기후협약에 다시 가입하겠다겠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바이든의 주요 환경 공약 다시 한 번 살펴볼까요?
바이든 승리에 재계에선 트럼프 재선보다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오지만 강력한 환경규제가 한국 기업에 새 무역장벽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산업에 미치는 영향 어떻게 보십니까?
10년간 5조달러, 우리돈으로 6,000조원을 쏟아부어 '탄소 제로' 사회를 만들겠다는 바이드노믹스에 따라 전기·수소차 시대로 빠른 전환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앞서 살펴본 것처럼 전기차에 수혜가 있겠지만 미국의 친환경·친노동 정책 전환 과제도 있어 국내 완성차 기업들이 풀어야할 숙제도 있어 보여요, 국내 자동차업계 전망은 어떻습니까?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