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미국 대통령으로서의 승리 선언 후 첫 일요일을 맞은 바이든 당선인은 성당 미사에 참석하는 것으로 첫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시 트윗을 올리면서 선거 조작 의혹 제기와 함께 대규모 소송전을 거듭 예고했습니다.
워싱턴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강태욱 특파원!
바이든 당선인의 첫 휴일 일정은 늘 다니던 성당 미사였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곳 시각으로 일요일 오전 11시, 우리 시각으로 새벽 1시쯤 자택이 있는 델라웨어주 윌밍턴에 있는 성 요셉 성당인데요.
바이든 당선인의 큰 아들 보 바이든이 묻힌 곳으로 늘 다니던 성당입니다.
첫 일정으로 성당에 미사에 참석했는데요.
딸과 손자들과 함께 조금 늦게 참석했다가 미사가 끝나기 전에 성당을 떠났습니다.
차기 정부 수립을 위한 준비는 어떻습니까?
[기자]
가장 먼저 코로나19 대응팀을 띄운다고 승리 선언 대국민연설에서 밝혔는데요.
이곳 시각으로 월요일 인선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이어 관심은 인수위가 어느 정도 규모로 꾸려질 것인가인데요.
당선인의 인수위는 대선후보로 확정된 지난 5월부터 활동을 해 왔습니다.
최소 150명이 일하고 있고, 취임식 전까지 300명 규모로 커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4일 인수위 홈페이지를 개통했는데, 곧 SNS 대응팀도 준비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P 통신은 또 바이든 당선인이 이번 주 중 '기관 검토팀'을 발족한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원활한 정권 인수를 위해 현 행정부의 핵심 기관에 접근할 수 있도록 인수 업무를 담당한 참모들로 구성되는 팀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과 태도는 여전하죠? 대규모 소송전을 이어가겠다는 것이죠?
[기자]
토요일에 이어 일요일에도 골프장을 찾았는데요.
골프장에 가기에 앞서 트윗에 글을 올려 '선거 조작' 의혹을 거듭 제기했습니다.
연방 대법원이 펜실베이니아주에 선거일 이후 도착한 우편투표를 분리하도록 명령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어떻게 유효한 투표로 인증되었는가는 시스템의 문제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인증 관련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면 이는 전체 선거에 심각한 영향을 주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많은 증언이 있다고도 했지만, 구체적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월요일 대규모 소송전에 나설 것을 예고...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01109060032970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