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해진 날씨에도 가을 막바지 단풍놀이 한창

연합뉴스TV 2020-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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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해진 날씨에도 가을 막바지 단풍놀이 한창

[앵커]

미세먼지가 물러나면서 날이 크게 추워졌습니다.

쌀쌀해진 날씨에도 주말을 맞아 막바지 단풍놀이를 즐기는 나들이객이 많은데요.

가을 정취가 무르익은 서울 아차산에 뉴스캐스터가 나가 있습니다. 한수현 캐스터.

[캐스터]

가을이 왔나 했는데, 벌써 겨울이 성큼입니다.

11월의 첫 주말인 오늘, 미세먼지 없는 맑은 가을하늘이 펼쳐지고 있는데요.

가는 가을이 아쉬운 행락객들은 이곳 아차산으로 발길을 옮기고 있습니다.

아차산 들머리에는 아직 가을이 한창입니다.

형형색색 단풍이 등산로를 빼곡히 채웠는데요, 막바지로 가는 단풍은 더욱 고운 빛깔을 뽐냅니다.

가족 단위 시민들은 울긋불긋 물든 산을 배경으로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릅니다.

절정을 이룬 단풍을 보며 감탄을 금치 못하다가도 떨어지는 단풍에 아쉬운 표정을 감출 수 없습니다.

아차산은 초보 산행인도 가볍게 오를 수 있는 도심 속 단풍 여행지로 꼽힙니다.

특히 아차산 생태공원은 아이들과 함께해도 좋은데요.

연꽃과 수련이 자라는 습지원, 나비정원, 자생식물원 등 여러 가지 생태 체험 학습 공간을 무료로 운영합니다.

또 생태공원 앞길로 이어진 워커힐로는 오색빛깔의 가로수가 늘어서 절경을 이룹니다.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둘째 날인 오늘, 도심뿐 아니라 전국 명산에는 막바지 단풍과 산행을 즐기려는 등산객이 몰리고 있는데요.

마스크 착용과 2m 거리두기, 산행 후 모임 자제하기 등 기본 생활 방역을 꼭 지켜주시기를 바랍니다.

내년 이맘때까지 기다려야 만날 수 있는 막바지 단풍 구경, 안전하게 즐긴다면 더없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아차산에서 연합뉴스TV 한수현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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