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접전을 벌이던 조지아와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역전에 성공함에 따라 미 대선은 조 바이든 후보의 승리로 굳어가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아직 개표가 마무리되지 않았고, '선거 조작'을 주장하며 불복 의사를 밝히고 있어서 당선 확정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부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박철원 기자!
지금까지 개표 상황부터 정리해 보죠.
바이든 후보가 조지아주와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역전함으로써 사실상 승리를 굳힌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개표가 막판으로 가면서 꾸준히 격차를 줄여온 바이든 후보가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조지아주에서 먼저 역전이 이뤄졌는데 99%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0.1%포인트 격차를 보이며 7천2백여 표차로 앞서고 있습니다.
경합주 가운데 가장 많은 선거인단인 20명이 걸려있는 펜실베이니아주도 96% 개표 결과, 바이든 후보가 2만8천여 표차로 앞서있고, 개표가 진행되면서 격차가 더 벌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승리자가 확정되지 않은 5개 경합주 가운데 노스캐롤라이나에서만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고 있고 네바다와 애리조나 등 4개 주에서 바이든 후보가 앞서고 있습니다.
이렇게 개표가 마무리되면 바이든 후보는 대통령 당선에 필요한 270명을 훨씬 뛰어넘는 306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게 됩니다.
사실상 바이든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지만 당선인으로 확정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수밖에 없을 것이란 전망이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바이든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승리하고 있는 경합주 대부분에서 재검표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후보가 2만여 표차, 0.3%포인트 차로 이긴 위스콘신주에 대해 재검표를 요구하는 소송을 냈습니다.
또 바이든 후보가 7천여 표, 0.1%포인트 이하로 앞서고 있는 조지아주의 경우, 공화당인 주 정부가 표차가 너무 작은 만큼 재검표를 통해 최종 승자를 가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지아주는 표차가 0.5%포인트 이하일 경우 재검표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와 네바다, 애리조나의 경우 격차가 1~2%포인트에 불과해 재검표가 이뤄질 가능성이 큽니다.
재검표는 개표가 마무리된 후 일주일 또는 열흘의 기간을 갖고 진행되기 때문에 경...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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