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경합주 잇단 역전 승리 임박...재검표 불가피 / YTN

YTN news 2020-11-06

Views 4

펜실베이니아 96% 개표 시점에서 반전 일어나
조지아 개표율 99% 시점에 바이든 1,579표차 앞서
우편투표와 대도시지역 개표이뤄지며 대역전극


미국 대선의 개표가 나흘째로 접어든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가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핵심 경합주의 승부를 잇따라 뒤집기 시작했습니다.

바이든 후보는 이번 선거 최대 승부처인 펜실베이니아와 조지아에서 잇따라 극적인 역전에 성공하며 대권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강성옥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펜실베이니아와 조지아는 바이든 후보가 개표 초반부터 줄곧 뒤졌지만 개표율이 90%를 넘어가면서 극적인 반전이 일어났습니다.

펜실베이니아는 96% 개표 시점에서 바이든 49.5%, 트럼프 49.3%의 득표율을 기록해 바이든이 0.2% 포인트 앞섰습니다.

조지아에서도 개표율 99% 시점에 바이든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을 천579표 근소하게 앞섰습니다.

두 곳 모두 우편투표와 대도시 지역의 개표가 진행되면서 대역전극이 펼쳐졌습니다.

펜실베이니아는 선거인단이 20명, 조지아는 16명, 이 두 곳을 모두 이기면 바이든 후보는 CNN 집계로 선거인단 289명을 확보하게 됩니다.

두 곳 중 펜실베이니아 한 곳만 이겨도 과반인 270명을 넘기게 됩니다.

그러나 바이든 후보가 승리하더라도 당선을 최종 확정하기까진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워낙 양측의 차이가 적어서 일부 주에서 재검표가 불가피한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조지아는 주 당국이 사실상 재검표에 들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브래드 라펜스퍼거 / 조지아주 국무장관 : 선거사무 당국은 모든 정당한 투표가 빠짐없이 정확하게 집계되도록 집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워낙 표차이가 적어서 조지아 주에서는 재검표가 이뤄질 것입니다.]

펜실베이니아는 주법상 두 후보간 격차가 0.5% 미만이면 반드시 재검표를 해야 합니다.

트럼프 측은 우편투표를 문제 삼아 선거의 정당성을 따지는 소송전에 돌입했습니다.

이중 미시간과 조지아를 상대로 한 개표중지 소송은 1심에서 기각됐지만, 연방대법원으로 소송을 끌고 가겠다는 전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YTN 강성옥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01107050433154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