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아침까지 중부 비 살짝…서쪽 공기질 나쁨

비가 올 것처럼 하늘이 잔뜩 흐린데 가끔씩 빗방울만 떨어질 뿐이죠.

밤 9시 무렵부터는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지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양은 5mm 미만으로 적겠고요, 충청 북부와 경북 북부로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비는 내일 아침이면 모두 그치겠습니다.

건조함을 달래주기엔 비의 양이 너무 적어서 대기는 여전히 메말라 있습니다.

동해안지역에는 건조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강원 영동지역엔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화재 사고 나지 않도록 더 신경 써주셔야겠습니다.

내일 비가 그치더라도 쾌청한 하늘 보긴 어렵겠습니다.

대기 정체로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먼지가 쌓일 텐데요, 내일 늦은 오후엔 국외 먼지와 황사까지 들어오겠습니다.

따라서, 밤에는 전남과 영남, 제주도의 공기질도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찬바람이 먼지를 밀어내서, 일요일엔 공기질 무난하겠고요, 하늘도 맑을 텐데요, 추워지겠습니다.

일요일 아침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서 서울은 6도를 보이겠고요, 낮 기온도 10도에 오르는 데 그치겠습니다.

특히 월요일엔 기온이 더 내려가서 많은 지역에 다시 영하권 추위가 나타나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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