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별 시나리오' 펼쳐둔 청와대...향후 정상외교는? / YTN

YTN news 2020-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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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이 혼돈 양상으로 흘러가면서 청와대도 상황별 시나리오를 펼쳐놓고 당선인 확정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북미대화 중단으로 주춤한 한반도평화프로세스 가동을 위해서도 청와대는 미 대선 결과를 받자마자 치열한 외교전에 나서야 하는데요.

향후 정상외교 일정은 어떻게 될지, 나연수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017년 6월 첫 한미정상회담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9번 만났습니다.

핵심 의제는 대개 '북핵 문제', 특히 지난해 6월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해 남·북·미 세 정상이 판문점에서 만나는 믿기 힘든 장면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트럼프 대통령님의 대담한 제안에 따라서 역사적인 만남이 이뤄졌습니다.]

[김정은 / 북한 국무위원장 : 사실 난 어제 아침에 (트럼프) 대통령께서 그런 의향을 표시하신 걸 보고 나 역시 깜짝 놀랐고.]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이 자리에 나오지 않았으면 상황이 매우 안 좋아졌을 건데 이렇게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러나 이후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은 교착 국면에 빠졌고 지난해 9월 유엔총회에서 이뤄진 마지막 한미정상회담으로부터도 1년이 훌쩍 지났습니다.

한반도평화프로세스도 동력을 잃었습니다.

청와대는 미 대선을 앞두고 서주석 국가안보실 1차장을 중심으로 상황별 대응책을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승래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더라도 당장 가동할 수 있는 안을 당연히 준비하셨겠죠?]

[서훈 /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준비해놓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개표 중반 이후까지 예측 불가의 혼전이 이어지자 서훈 국가안보실장은 국정감사 도중 급히 복귀하기도 했습니다.

[김태년 / 국회 운영위원장 : 지금 미 대선 결과가 매우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어서, 우리 정부가 신속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서훈 안보실장이 청와대로 복귀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이르면 연내 문 대통령의 방미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G7에 한국과 러시아, 인도 등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고, 일본 등의 반발 속에 일단 8월 회의 일정이 미 대선 이후로 미뤄진 상황입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이 당선될 경우, 대통령에 취임하는 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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