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하루가 지났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조금 전 본인이 사실상 승리했지만 부정선거가 이뤄지고 있다며 더 이상의 집계는 필요 없다 밝혀 파장을 예고했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김정안 특파원!
트럼프 대통령이 사실상 승리를 선언했다고요?
[기사내용]
백악관 앞에 나와 있습니다.
현재 이 곳 시간 새벽 3시 45분을 막 지나고 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는 백악관과 델라웨어에서 승리를 자신하는 메시지를 내며 치열한 기싸움을 벌였습니다.
함께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의 승리를 박탈하려는 이들을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믿음을 가지세요. 우리는 승리할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자신이 사실상 승리했지만
선거 부정이 이뤄지고 있고 필요하다면 대법원까지 가겠다고 밝혀 파장을 예고했습니다.
일단 현재까지 트럼프 대통령이 6개 핵심 경합주 중 애리조나를 제외한 5곳에서 우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오하이오와 선거인단이 두 번째로 많은 텍사스 등 주요 지역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승리가 예상됩니다.
하지만 사전투표 집계가 아직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여서 상황이 역전될 가능성은 충분한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으로 미 대선은 더욱 혼돈 속으로 빠지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정명환(VJ)
영상편집 : 이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