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코로나19로 중단했던 전국 검찰청 순회일정을 재개했습니다.
윤 총장은 오늘 오후 대전고검·지검을 방문해 검사들을 격려했습니다.
윤 총장은 "검찰 가족들이 어떻게 근무하고 있는지 총장으로서 직접 눈으로 보고 애로사항도 들어보러 왔다"라고 방문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추 장관의 잇따른 감찰 지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대검 관계자는 윤 총장이 오늘 간담회에서 검찰개혁 관련 사항을 주제로 일선 검사들의 의견을 듣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총장은 앞서 지난 2월 취임 후 처음 지방검찰청 격려에 나서 부산과 광주를 차례로 방문했지만,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대구 방문을 취소하고 이후 순회 일정도 잠정 중단했습니다.
한동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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