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찬 바람에 먼지 차츰 해소…내일 아침 기온 뚝
중부지방부터 먼지가 해소되고 있습니다.
지금 서울은 초미세먼지 농도 10, 세종은 3마이크로그램으로 공기질 깨끗합니다.
다만 먼지가 남쪽으로 밀려나서, 남부를 중심으로 여전히 '나쁨' 단계를 보이고 있는데요.
남은 먼지도 찬 바람이 불면서 밤사이 모두 해소되겠습니다.
대신 기온이 크게 떨어집니다.
내일 아침 서울은 4도로, 오늘보다 6도에서 크게는 12도 넘게 곤두박질치겠습니다.
때문에 강원 영동과 충북, 경북 일부 지역엔 한파특보도 내려졌습니다.
많은 지역이 영하권까지 떨어지면서, 서리가 내리거나 물이 얼겠고요.
중부지방은 한낮에도 15도 안팎을 보이며 춥겠습니다.
내일 낮 기온 자세히 보시면 서울이 16도, 강릉 17도, 대구 18도를 보이겠습니다.
하늘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가끔 구름이 많을 텐데요,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기가 메말라갑니다.
건조특보는 제주 산지에만 내려져 있지만, 특보가 내려져 있지 않은 곳도 대기가 많이 건조하니까요.
항상 화재 사고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일요일과 월요일 사이 전국에 비 소식이 들어있어서, 건조함을 좀 달래줄 텐데요.
비가 오고 나서 한층 더 추워지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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