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건희 회장 장례절차 마무리…비공개 영결식
[앵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세상을 떠난 지 나흘째 되는 오늘, 장례절차가 마무리됩니다.
가족 등만 참여하는 비공개로 영결식이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덕재 기자.
[기자]
네,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입니다.
나흘째 모든 장례절차가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삼성 관계자는 조금 전인 7시 반쯤 비공개 영결식이 진행됐다고 밝혔습니다.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유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하게 치러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가족장인만큼 외부에 모습 등을 공개하지 않고 조용하게 치러졌습니다.
잠시 뒤인 오전 8시쯤이면 발인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운구 차량이 나올 수 있는 주차장 출입구에 많은 취재진과 주변 인파가 몰리고 있습니다.
운구 행렬은 고인의 발자취가 담긴 곳들을 둘러볼 전망입니다.
한남동 자택과 이태원 승지원, 리움미술관이나 서초사옥 등이 거론됩니다.
고인이 사재를 털어 일군 화성과 기흥 반도체 공장 등도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발인이 끝나면 장지로 이동합니다.
부친인 고 이병철 선대 회장과 모친 박두을 여사가 묻혀 있는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 내 선영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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