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장례식 마지막 날, 각계각층 인사들의 추모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온라인 추모관'에서는 3만 건의 추도글이 잇따르며 재계 거장의 마지막을 기렸습니다.
조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던 장례식장의 사실상 조문 마지막 날, 찾아온 이들을 막을 수 없어서 방역지침 아래 맞이한 조문객은 고인과의 기억을 안고 왔습니다.
장례 사흘째에도 줄지어 방문한 재계인사들은 한결같이 존경하는 어른으로 떠올립니다.
[구광모 / LG 그룹 회장 : 우리나라 첨단 산업을 크게 발전시키신 위대한 기업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재계 어르신분들이 오래 계셔서 많은 가르침 주시면 좋은데 참으로 많이 안타깝습니다.]
[구자열 / LS 그룹 회장 : 좋은데 가셨으리라 믿습니다. (어떤 인연이 있으셨나요?) 존경하는 기업인이죠.]
스포츠와 문화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였기에 한국을 빛냈다는 추모가 이어졌습니다.
[박용성 / 전 두산 회장, 전 IOC 위원 : 우리나라 스포츠가 큰 스타 한 분을 잃었습니다. 아직까지는 스포츠 원로로서 후원하고 도와주셔야 할 분이 이렇게 떠나시게 돼서 굉장히 섭섭합니다.]
[정경화 / 바이올리니스트 : 제가 한국을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나 나름대로 그렇게 한국을 빛내려고 노력한 사람인데 정말 감사합니다.]
장례식장을 찾지 못한 그룹 임직원들은 '온라인 추모관'에 3만 건의 추모글을 올리며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 회장은 장례 나흘째 오전 발인을 치른 뒤, 장지에서 영면에 들어갑니다.
YTN 조용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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