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백신 접종 이틀 뒤에 숨진 인천 17살 고등학생의 부검 결과 독극물이 검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지난 16일 숨진 A 군의 몸에서 치사량의 아질산염이 나왔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A 군이 직접 아질산염을 구입한 것을 확인했고 타살 정황은 발견하지 못했다며, 백신과 무관한 변사 사건으로 수사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자신이 숨진 A 군의 형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동생이 극단적 선택을 할 이유가 없고 억울함을 풀어주고 싶다'며 청와대 청원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김경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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