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정규리그가 이번 주 대장정의 막을 내립니다.
가을 잔치에 초대된 다섯 팀이 확정된 가운데, 플레이오프에 직행할 2위 자리를 놓고 LG와 KT가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제 남은 정규리그 경기는 단 16경기입니다.
한국시리즈에 직행할 정규리그 우승팀과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5팀은 모두 가려졌습니다.
2위부터 5위까지 순위가 여전히 안갯속인 가운데,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이 주어지는 2위 자리에는 LG와 KT가 가장 근접해있습니다.
승차와 승률까지 복잡한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하지만, 간단히 정리하자면 KT는 무조건 LG보다 2승을 더 거둬야 2위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LG는 2경기, KT가 4경기를 남겨놓은 가운데 LG가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기면 KT는 4전 전승을 해야 2위 자리를 빼앗을 수 있습니다.
LG가 2경기를 모두 지면 KT는 2승 2패만 거둬도 되는데, 이 경우에는 4위 키움도 2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남게 됩니다.
LG는 이번 주 수요일에 한화, 금요일에 SK를 만나고, KT는 화요일부터 KIA, 한화와 각각 2경기씩 4연전을 치릅니다.
LG는 수요일 한화전에 에이스 켈리를 투입하고 SK와의 마지막 경기에도 필승조를 모두 동원하는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KT 역시 주중 4연전에 마지막 전력을 다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이강철 / KT 감독 : 2위로 올라가는 게 제일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주 선발은) 데스파이네-쿠에바스-소형준-배제성으로 갈 겁니다.]
쌀쌀한 날씨 속에 11월에 치러질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직행의 이점은 더욱 클 수밖에 없습니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넘어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꿈꾸는 LG와 KT, 그 첫 번째 관문인 2위 자리 확보를 향해 마지막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YTN 허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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