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막바지�" />
[앵커]

막바지�"/>
[앵커]

막바지�">

추미애 "윤석열 선 넘어…의혹 감찰 진행중"

연합뉴스TV 2020-10-26

Views 0

추미애 "윤석열 선 넘어…의혹 감찰 진행중"

[앵커]

막바지에 이른 오늘 국정감사의 하이라이트는 추미애 장관이 다시 출석한 법무부 종합감사입니다.

지난주 윤석열 검찰총장이 '총장은 장관의 부하가 아니다'라는 말을 포함해 여러 작심발언을 내놨는데, 오늘은 추 장관의 정면 반박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회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방현덕 기자.

지금은 감사 중지 상태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감사는 잠시 후인 오후 2시 30분 재개됩니다.

낮 12시 30분까지 이어진 오전 질의에서는 추미애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작심 발언을 쏟아내며 팽팽하게 진행됐습니다.

자신은 장관의 부하가 아니라는 윤 총장 말에는 "부하라는 말은 생경하다"며 자신이 법률상 상급자가 맞다고 강변했고, 윤 총장의 지휘감독권자로서 대신 사과한다는 말도 했습니다. 이 부분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될 검찰총장으로서는 선을 넘는 발언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대단히 죄송스럽고 지휘감독권자로서 민망하게 생각합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추 장관은 검찰이 야당정치인 수사를 뭉개고 있다며 발동한 장관 지휘권에 윤 총장이 '중상모략'이라고 반발한 점에 대해 "중상모략이 아니라 의혹이 일부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며 정당한 지휘권 발동이라고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또 윤 총장이 자신과 대립하며 검찰을 정치화하고 있다며 윤 총장과 일선 검사들은 분리해 봐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다수의 검사들은 검찰총장이 검찰조직의 중립성을 훼손하는 발언, 또는 정치화해가는 것에 대해서 상당히 자괴감을 느낄 겁니다."

이와 함께 추 장관은 윤 총장이 퇴임후 사회에 봉사하겠다고 말한 데 대해 '내일 정치를 하더라도 오늘 이 자리에선 정치 생각이 없다고 답해야 했다'고 비판했고, 대통령의 비선으로부터 '임기를 지키라'는 메시지를 받았다는 윤 총장의 주장엔 대통령이 그럴 성품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추 장관은 윤 총장과 언론사 사주의 회동설에 대해서는 현재 감찰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앵커]

여야 의원들도 가만히 있지 않았을 것 같은데요?

[기자]

네, 여당 의원들도 추 장관을 위해 지원 사격을 퍼부으면서 윤석열 총장 방어에 나선 야당과 대리전이 벌어졌습니다.

민주당 소병철 의원은 윤 총장이 검찰을 사조직화하며 검찰을 망가뜨리고, 자신은 대권 후보로 올라섰다고 비판했고, 열린민주당 김진애 의원은 윤 총장이 총장직 보전을 위해 대통령을 끌어들였다며 음험하다, 교활하다고 원색 비난했습니다.

민주당 박주민, 김종민 의원은 윤 총장이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옵티머스 사기 사건을 한 차례 무혐의 해줬다며 이 과정에 윤 총장 측근의 비위 의혹을 제기했는데, 추 장관은 이 사안도 감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면에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은 추 장관보다 윤 총장의 직무평가가 더 좋고, 국민 절반 이상이 추 장관 사퇴를 원한다는 여론조사를 들고 나와 추 장관을 추궁했는데요.

추 장관은 아들에 대한 무분별한 의혹 제기로 기사가 31만건이나 나왔기 때문에 나온 결과라며, 장 의원에게 "의원님도 장관 한 번 해보십시오"라고 응수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