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 식품의약국이 항바이러스제인 렘데시비르를 코로나19 치료제로 정식 승인했습니다.
부작용 우려로 중단됐던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의 3차 임상시험이 재개되는 가운데, 미국은 연말부터 백신 접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장명훈 기자입니다.
【 기자 】
미 길리어드사의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가 미 식품의약국, FDA의 정식사용 승인을 받았습니다.
비상사용 승인을 받은 지 5개월여 만으로, 공인된 유일한 코로나19 치료제가 됐습니다.
이번 승인으로 중증 입원환자만을 대상으로 보조 치료제로 사용돼온 렘데시비르가 입원을 요하는 다른 코로나19 환자들에게도 사용될 전망입니다.
렘데시비르는 원래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됐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목받았습니다.
코로나19에 감염된 트럼프 대통령이 투약받은 치료제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다만, 세계보건기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