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일시 미세먼지 '매우나쁨'…오후부터 찬바람
[앵커]
우리나라에 황사가 유입되면서 전국에 일시적으로 대기질이 좋지 못하겠습니다.
오늘 밤 사이 기온이 빠르게 식으면서 내일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습니다.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규리 캐스터.
[캐스터]
현재 서울은 13도선으로 그렇게 쌀쌀한 편은 아닌데요.
그래도 오후부터 바람이 강해지기 때문에 오늘도 옷을 따뜻하게 입으셔야겠습니다.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강하게 밀려와 서해안과 제주도부터 바람이 강해지겠습니다.
밤 사이 기온이 빠르게 식으면서 내일 아침에는 서울의 아침 기온이 4도까지 곤두박질치겠습니다.
찬바람 때문에 체감온도는 0도까지 내려가겠고요.
중북부지역으로는 올 가을 첫 한파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오늘도 대기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전날 중국에서 발원한 황사가 우리나라에도 유입되고 있는데요.
이 시간 백령도의 미세먼지 농도가 157㎍을 넘기면서 대기가 매우 좋지 못 합니다.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까지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호흡기 약하신 분들은 특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그래도 찬 바람이 불면서 먼지를 점차 밀어내기 때문에 내일은 다시 공기질 회복하겠습니다.
내일 오전 사이에는 해안가와 제주도에 빗방울이 조금 떨어지겠고요.
내일에 이어 모레도 서울의 아침 기온이 3도까지 더 떨어지겠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추위가 조금 누그러들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규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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