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남부 카라치의 한 건물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파키스탄 언론은 현지시간 21일 오전 카라치의 5층짜리 주거용 건물에서 폭발이 일어났다고 보도했습니다.

폭발로 인해 건물 일부가 무너져 내렸으며 주변 차량과 인근 건물의 창문 등도 부서졌습니다.

파키스탄의 한 구호 관련 비정부기구 관계자는 이 사고로 5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고 20여 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6명 이상은 중상을 입었고 잔해에 깔린 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언론은 목격자들을 인용해 건물 2층에서 폭발이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가스통 폭발이 사고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카라치에서는 지난 3월과 6월에도 건물 붕괴로 인해 각각 24명과 22명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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