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가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공수처 처리를 연일 강조하며 야당을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특검 도입을 지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오늘 택배 노동자 사망사건이 발생한 업체를 찾아가 사측의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이승배 기자!
민주당이 어제에 이어서 오늘 아침에도 또 공수처 처리를 서두르겠다고 강조를 했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아침 회의에서도 공수처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서둘러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국민에게 약속한 일정에 따라 공수처를 완성하겠다면서 국정감사 마지막 날인 26일까지 야당은 답하라고 압박했습니다.
김태년 원내대표도 최후 통첩을 보냈는데요.
어제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특검을 수용하면 공수처 처리를 돕겠다는 역제안에 대해선 납득이 안 되는 조건을 또 내세웠다고 비판하며 도돌이표 정쟁이라고 일축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략적 시간 끌기를 그만하고 추천위원을 추천할지 말지 명확히 밝히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을 비판하면서 특검부터 수용하라고 맞받아쳤습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의 갈등을 대통령이 방관해서는 안 된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특검 지시를 내려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법무부와 청와대가 혐의를 받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수사 주체가 돼선 안 된다며 국민의 요구인 특검을 도입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오늘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최근 잇따르는 택배 노동자 사망 사건과 관련해서 직접 택배 회사를 방문했는데요.
대표가 직접 사과를 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환경노동위원회는 국정감사 10일 차인 오늘 서울 양재동에 있는 CJ대한통운 택배 물류현장을 찾아갔습니다.
택배 노동자들의 작업실태를 점검하고 현장 직원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서인데요.
CJ대한통운에서는 지난 8일 택배 노동자 김원종씨가 배송 도중 호흡곤란 증세로 쓰러져 숨지는 등 지금까지 5명이 숨졌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최근 잇따른 택배 노동자들의 사망 사고에 대해 회사 대표가 직접 사과를 했고 내일 자체 대책을 발표하겠다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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