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정부의 연이은 대책에 펄펄 끓던 부동산 시장이 주춤해진 걸까요?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주택 매매 거래 동향을 발표했는데, 서울의 거래량이 한 달 전보다 25.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고가주택이 많은 한강 이남 지역은 30%가 넘게 급감했습니다.
더 강화된 종합부동산세에 취득세율이 무려 최대 12%까지 높아졌으니 다주택자는 아예 집을 살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겁니다.
그런데 오는 27일부터는 서울에서 집 사기가 더 어려워질 것 같습니다.
비싸든 싸든 돈을 어떻게 마련할지 관련 서류를 모두 챙겨서 내야 하는데, 저가주택까지 거래가 급감할 것이란 우려가 나옵니다.
정주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