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간에 이어 내륙 기온도 처음으로 영하권으로 떨어졌습니다.
춘천에는 첫서리가 내렸는데, 추위가 지난해보다 일찍 찾아오는 것으로 보입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출근길 거리 풍경이 하루 사이에 가을에서 초겨울로 바뀌었습니다.
패딩과 외투, 머플러까지 등장했습니다.
서울 아침 기온은 6.5도로 올가을 최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산간에 이어 강원 내륙 기온도 처음으로 영하권까지 떨어졌습니다.
철원 김화읍 영하 3.2도, 양구 해안면 영하 2.6도. 홍천 내면도 영하 0.3도를 기록했습니다.
갑자기 찾아온 추위에 북춘천에는 첫서리가 관측됐는데, 지난해보다 12일이나 빨랐습니다.
[박수진 / 기상청 예보분석관 : 5km 상공에서 영하 15도의 찬 공기가 들어오고 밤 동안 기온이 내려가는 효과가 더해지면서 (기온이 떨어졌습니다.)]
때 이른 가을 추위는 이틀 정도 이어진 뒤 주말부터는 예년 기온을 회복하며 누그러지겠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지난해보다 겨울 추위가 일찍 찾아오고, 강도도 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기성 /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올해는 북쪽에서 한기가 남하하면서 겨울 추위가 일찍 시작될 것으로 보이고….]
겨울 추위는 아직 강도를 예측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13년 만에 한강 결빙이 없었고 최저 기온이 영하 12℃ 이하인 한파 일수도 0.4일에 불과했던 지난해보다는 훨씬 추운 겨울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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