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13일 극비리에 미국을 방문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서 실장은 우리 시각으로 내일(16일) 새벽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을 만날 예정인데, 한반도 종전선언을 비롯해 대북정책을 조율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13일부터 미국을 방문 중인 사실이 미 국무부를 통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서 실장은 카운터파트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면담한 데 이어, 우리 시각으로 내일(16일) 새벽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만납니다.
오브라이언 안보보좌관은 SNS를 통해 서 실장과 찍은 사진을 올리며, "우리의 철통 같은 동맹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고 적었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방미에 대해 비핵화와 한미 간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는데, 문 대통령이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종전선언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