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두 번째 코로나19 백신 승인…프랑스 야간 통금
[앵커]
러시아가 두 번째 자체 개발 코로나19 백신 '에피박코로나'를 공식 승인했습니다.
프랑스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파리 등 9개 도시에 야간 통행금지령을 내렸습니다.
전 세계 코로나19 소식, 정선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러시아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최대치인 1만4,0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러시아 정부는 코로나19 급격한 확산세를 막기 위해 두 번째 자체 개발 백신 '에피박코로나'를 공식 승인했습니다.
두 번째 백신 역시 첫 번째 백신처럼 3상 임상시험을 건너뛰었기에 효능과 안전성 논란이 예상됩니다.
"(시베리아) 노보시비르스크의 '벡토르' 센터가 오늘 두 번째 코로나19 백신 '에피박코로나'를 등록했습니다."
프랑스는 하루에 2만명이 넘는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하자, 파리 등 9개 도시를 대상으로 야간 통행 금지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우리가 6주간 통행금지 시간을 지킨다면, 우리가 만남을 줄이는 데 공동 책임을 진다면, 우리는 점진적으로 경제 활동 재개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영국 북아일랜드도 식당 포장 영업만 가능하게 하는 미니 봉쇄 조치 '서킷 브레이크'를 도입했습니다.
미국은 하루 5만명이 넘는 신규 환자가 발생하면서 코로나19 가을 재유행 우려가 현실이 됐습니다.
미 보건당국은 소규모 가정 모임이 코로나19 확산 주범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자제하라고 당부했습니다.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전 세계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는 40만명에 육박합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면 2주 뒤 사망자도 늘어난다며, 지금도 매일 약 5,000명이 숨지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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