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근 n번방을 처음 개설한 '갓갓'이 무기징역을 구형받으면서 디지털 성범죄 가해자들 처벌에 관심이 쏠리고 있죠.
그런데 최근 흔히 '일베'로 잘 알려진 일간베스트 사이트에 아동성착취물 영상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김보미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달 11일 새벽, 일간베스트 커뮤니티에 이상한 제목으로 한 게시글이 올라왔습니다.
3개의 GIF 파일과 함께 '성교육 실습 과정'이라는 설명도 적혀 있었는데, 다름 아닌 해외 아동성착취물 영상이었습니다.
이를 목격한 누리꾼이 경찰에 신고했고, 현재는 게시글이 삭제된 상태입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지난달 고발인 조사를 마치고 법원에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해 범인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게시자의 구글 아이디만 나온 채 별다른 인적사항이 나오지 않았고, 경찰은 현재 구글 측에 협조 요청을 해놓은 상태입니다.
더 큰 문제는 부적절...